인사말

한국노년학회 제33대 학회장 정순둘입니다.

초고령사회의 진입을 눈앞에 앞두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우리 노년학자들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이미 40년 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노년학회가 설립되었던 것처럼 이제는 앞으로의 초고령사회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 생각됩니다. 저는 33대 한국노년학회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선배 노년학자들이 선구자로서 걸어왔던 것처럼 미래 사회에서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보다 큰 미래 사회의 노년기 삶에 대해 고민해 보고, 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와 방향성 제시를 위한 노력을 해 보고자 합니다. 학술대회를 통해 보다 심도 있는 정책대안마련과 실천적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특히 관련된 여러 기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둘째, 학회가 보다 활발하게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전공분야, 국내외 학자들의 참여와 기여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활동이 없는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노년학 분야에서 신진 학자들이 네트워크를 만들고, 선배연구자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고자 신진연구자 분과를 신설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셋째, 실천현장과 함께 하는 학회로 기능하기 위해 현장 연구자들의 참여도 늘려가겠습니다. 전임 회장단에서 시작한 실천가와 협력교수간 공동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학회원 여러분, 한국노년학회 비전 2030을 바탕으로 이러한 노력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저와 33대 회장단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33대 한국노년학회 회장   정 순 둘 배상